목포해양경찰서는 19일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 불법조업을 한 68t급 ‘노영호 2425호’ 등 중국 어선 3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어선은 전날 오후 3시30분에서 5시20분 사이 각각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쪽 50km 해상과 홍도 북서쪽 100km 해상에서 우리측 EEZ를 침범한 채 불법 조업행위를 하다 해경 경비정에 나포됐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EEZ 침범과 무허가 조업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관계법에 따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로써 올 들어 목포해경에 나포된 중국 어선은 모두 89척으로 늘어났으며, 납부된 담보금만도 9억4천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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