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보급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청소년들의 휴대폰 중독현상이 심각하다. 청소년 10명중 1명은 스스로를 휴대폰 중독상태라고 느낀다는 조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더 이상 청소년들의 휴대폰중독을 방치해서는 안된다.
청소년들은 어른들에 비해 호기심이 많고 자기통제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독에 빠질 확률이 훨씬 높다. 휴대폰을 소지한 청소년들중 약60%이상이 휴대폰이 오랫동안 울리지 않으면 전원이 켜져있는지 확인하고 전원이 꺼져있으면 문자메시가 와 있을거라는 착각에 빠진 경험을 했다고 한다.
휴대폰중독은 장기간 사용으로 시력저하와 수면부족 등으로 건강을 악화시키고,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지 못하여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 크나큰 문제는 휴대폰을 구입하기 위해 허용되지 않는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원조교제를 하는 등 범죄로 빠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일선학교에서는 수업시간중 울리는 벨소리와 문자송수신으로 수업에 지장을 받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한창 학업에 충실해야 할 청소년들이 휴대폰중독으로 인해 소홀히 한다면 사회적 손실은 엄청나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올바른 휴대폰 사용을 위한 가정이나 학교 등의 지속적인 지도활동이 필요하며, 이동통신업체나 제조업체에서는 휴대폰 중독을 막을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휴대폰을 개발 보급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나아가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예방대책이 하루 빨리 마련되어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맑은 정신으로 학창시절을 충실하게 보낼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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