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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AG 안 뛴다 2010년10월28일(Thu)
윤빛가람 대체 선발
　기성용(21·셀틱)이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8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기성용을 제외하고 대체 선수로 윤빛가람(20·경남·사진)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그동안 기성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차출을 강력히 희망해왔다. 실제로 지난 달 발표된 최종 엔트리 20명에도 기성용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갑작스런 엔트리 변경은 셀틱의 요청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기성용은 기량을 회복하면서 소속팀 셀틱의 주요 선수로 자리 잡았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선수를 내줄 필요는 없다.

내심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으려던 기성용은 아쉽게도 그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대신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 대신 아시안게임에 나서게 된 윤빛가람은 올 시즌 K-리그에 입단해 눈 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윤빛가람은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뉴시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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