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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영광군 군서면민의 날 성료 2010년10월29일(Fri)
800여 면민 대화합 한마당 축제로
　제31회 영광군 군서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22일 군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군서면(면장 정효성)이 주최하고 군서면 청년회(회장 남석우)가 주관해 경향각지 향우를 비롯한 내외귀빈과 800여 면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진>

풍년놀이 농악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민속경기, 3부 노래자랑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군서초등학교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갈고 닦은 사물놀이와 스포츠댄스를 선보여 어르신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어려운 이웃에게 남몰래 쌀을 기증해온 군서면 만금리 출신의 사업가 은철기씨가 면민의 상을, 노부모를 극진히 모셔온 남죽리의 김성현씨와 덕산리의 박금자씨가 효행상을 수상했다.

또한 남죽리 박재주씨가 도로변 은행나무길 조성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영광농협 군서지점의 김경학씨와 소나무 기증으로 아름다운 환경조성에 일조한 남죽리의 박정렬씨가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한편 12월 퇴직을 앞두고 자신의 마지막 면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 군서면장은 행사장을 찾은 모든 면민에게 직접 막걸리를 대접하고 “농촌의 현실이 날로 어려워져 가지만, 내일을 위한 힘찬 도약의 발판으로 삼자”며 면정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영광=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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