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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다시마 먹은 ‘감귤’ 무농약 인증 획득 2010년11월01일(Mon)
친환경 자재 투입 경쟁력 높여…11월 중순 첫 출하
　완도군 소안면 ‘감귤’이 친환경 인증기관으로부터 무농약 인증을 받아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

군 관계자는 FTA 대응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감귤 경쟁력 강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과원생력화는 물론, 다시마, 생선류, 쑥, 미나리 등을 이용한 발효액비 등 친환경 자재를 지속적으로 투입해 무농약 인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완도군의 감귤 재배면적은 10ha정도이며, 이중 2.6ha 면적의 감귤이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소안면은 제주지역과 비슷한 기온을 유지하면서 강수량은 적고 일조량이 풍부해 좋은 품질의 감귤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도군은 감귤은 타 작물에 비해 관리와 수확이 쉽고 소비성이 높아 풍미가 좋은 친환경적인 제품만 생산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확신하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금년도에는 면적 확대를 위해 5.3ha의 신품종 감귤 묘목을 식재하는 등 앞으로 완도의 새로운 특화작목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농약 인증면적이 점차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품 완도산 감귤은 11월 중순경 출하될 예정이다.

[완도=이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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