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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군, 국제 머드림픽 개최 ‘시동’ |
2010년11월03일(Wed) |
일본 가시마시 가다림픽 벤치마킹 세미나 개최
내년 개최 사전 대비·창조지역 활성화 등 도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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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지난 1일 남양면 회의실에서 일본국 가시마시 및 관광·체육분야 관계자와 선정마을 청년회가 참여하는 ‘고흥 선정 국제 머드림픽’ 개최에 따른 사전 세미나를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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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지난 1일 남양면 회의실에서 일본국 가시마시 및 관광·체육분야 관계자와 선정마을 청년회가 참여하는 ‘고흥 선정 국제 머드림픽’ 개최에 따른 사전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제 36회 고흥군민의 날’ 행사에 참석키 위해 군을 방문한 일본국 가시마시 관계자로부터 ‘갯벌’이란 자연자원을 활용해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승화시킨 일본국 가시마시의 가다림픽 개최 노하우 및 그 동안의 노력들을 들어보고, 내년 계획으로 있는 ‘고흥 선정 국제 머드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 협의 차원에서 만남을 갖게 된 것이다.
일본국 가시마시와는 1988년부터 고흥군 선정마을 주민이 가다림픽에 참가한 것이 계기가 되었으며, 그 이후 민간차원의 교류에 벗어나 지자체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1997년에 고흥군과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가시마시의 가다림픽은 자국인을 비롯해 수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하면서 성황을 이뤘고, 금년까지 26회째를 맞았다.
이러한 여건 하에서 고흥군은 ‘창조’라는 시대적 화두와 국가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갯벌과 꼬막, 당산제 등 천혜의 자연과 문화자원이 풍부한 남양면 선정마을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창조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전남대학교와 용역 계약을 맺어, 지난 9월 30일에 용역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용역 결과물인 ‘선정마을 창조지역 활성화 기본계획’에는 ‘국내 최고의 문화 창조 공동체! 선정마을’을 비전으로 ‘살기 좋은 마을’, ‘어촌체험마을’, ‘국제교류마을’, ‘공동체 마을’이란 4대 전략을 근간에 두고 있다.
총 5개년 중장기 계획인 이번 계획은 창조역량 강화, 어촌체험 프로그램, 고흥 선정 갯벌 올림픽 개최 등 소프트웨어적인 측면과 함께, 꼬막전시관 건립, 창조교류센터 건립 등 하드웨어적 측면이 고르게 짜여져 있다.
그리고 내년 개최 예정인 ‘고흥 선정 국제 머드림픽’ 개최는 그 동안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온 선정마을에 대한 지역민의 발전적 의지와 국가계획이 상생적으로 결합된 사례로써, 또 하나의 창조적 명소로 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우선 군비를 투자해 ‘고흥 선정 머드림픽’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갯벌’을 테마로 한 국제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고, 이후에는 지역발전위원회의 창조지역 활성화를 위한 국비를 확보해 ‘집중화’와 ‘차별화’를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흥=진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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