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K-1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일본의 K-1맥스 강자 마사토와 대결을 펼치는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용수(33·티엔터테인먼트)가 마지막 훈련을 위해 18일 밤 태국으로 건너갔다.
지난 11월부터 임치빈과 함께 최용수는 태국 전지훈련을 진행해온 최용수는 마사토와의 대결이 확정된 뒤 일본으로 건너가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훈련을 진행했다.
당초 최용수는 남아공의 격투기 트레이너인 스티브 칼라코다와 한국에서 함께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서로의 스케줄이 맞지 않아 다시 태국으로 돌아가 훈련을 계속하게 됐다. K-1맥스에서 활약중인 버질 칼라코다의 아버지이기도 한 스티브 칼라코다는 대회 당일 최용수의 세컨으로 나설 예정이다.
마사토전을 대비해 로우킥에 대비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쌓은 최용수는 남은 10여일간의 훈련을 통해 최종적으로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는 동시에 체중늘리기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용수는 출국에 앞서 “보내주신 응원에 부응할만한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하겠다. 복싱 선수 시절 일본선수에게 지고 돌아온 순간을 생각하며 꼭 승리의 기쁨을 안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용수는 오는 27일경 태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로 넘어갈 예정이다. K-1다이너마이트 대회는 오는 3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게 되며 최용수를 비롯해 추성훈, 김동욱, 김재일 등 한국 파이터들이 대거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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