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공립노인전문병원 공사장에서 불법토사를 유입해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관급 공사장에서 불법토사를 유입해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보성군 등에 따르면 공립노인전문병원이 보성군 벌교읍에 총 공사액 35억원을 보성군에서 투자하고 부지 1천600여평을 삼성병원에서 무료로 제공해 삼성병원내에 지하1층 지상3층 124병상을 (주)삼정건설에서 시공하고 오는 4월 개원을 앞두고 공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공사장에는 안전을 무시하고 불법토사를 유입해 조경공사를 하고 있음에도 관할 관계기관과 현장소장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이 공사는 4월 개원을 앞두고 있어 공사기간이 촉박해 밀어붙이기로 공사를 하고 있는가 하면 관계 인부들은 안전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공사가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조경을 실시하고 있는데, 불법으로 흙을 유입시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관계기관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현장소장은 공사의 관리감독 및 업무처리를 해야 되지만 흙이 어디서 어떻게 현장으로 유입된지도 모르고 있어 현장소장으로써의 자질이 의심이 되고 공사 촉박으로 관공서 건축물이 설계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 현장 사무실을 폐쇄하고 공사중인 건물에 버젓이 현장 사무실을 차려 놓고 업무를 보고 있음에도 관계기관에서는 업자 봐주기식으로 눈감아 버리는 실정이어서 공사관계자와 감독관인 보성군과의 관계를 주민들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
벌교읍 김모씨(53)는 “보성군에서 건물을 지어 삼성병원에 스폰하지 않냐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지나친 행정을 펴고 있지 않냐”고 말하고 “관계법을 먼저 지켜야 할 사람들이 지키질않고 불법으로 흙을 유입시켜 공사비를 절감시키는 것은 용납이 안된다”고 역설했다,
이에 공사 현장소장은 “조경에 쓰이는 흙은 필요치가 않지만 삼성병원 이사장께서 흙을 사주어서 불법으로 들어온지 모르고 15t덤프 40여대 이상 받아 조경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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