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사랑은 중견 탤런트 임예진 덕분에 싹텄다. 2007년 방영된 MBC ‘겨울새’에서 이태곤과 함께했던 임예진은 올해 초 이태곤·오승연 커플의 만남을 주선했고,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부터 연인으로 지내고 있는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공감대도 이룰 정도로 깊은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이태곤의 소속사 마이네임이즈 엔터테인먼트는 “이태곤과 오승현은 임예진 선생님의 소개로 처음 만났고 이내 서로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됐다. 지난 4월 연인으로 발전해 진지하게 사랑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현의 소속사 역시 “두 사람 모두 나이가 있는 만큼 결혼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CF 모델 출신인 이태곤은 2005년 SBS ‘하늘이시여’로 연기자로 데뷔해 MBC ‘겨울새’ ‘보석비빔밥’ 등에서 선굵은 연기로 호응을 얻었다. 최근엔 MBC 일일극 ‘황금 물고기’에서 암을 이겨내기 위해 투병하는 환자로 감동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오승현은 1997년 슈퍼 엘리트 모델 출신으로 작년 MBC ‘사랑해 울지마’ 출연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다.
오승현과 이태곤은 양가 어른들에게 교제 허락을 받은 상태로 전해졌으며, 결혼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지만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열애가 공식화되자 이태곤이 지난달 출연한 ‘무릎팍 도사’가 “내후년에는 꼭 결혼할 것이다”라고 말한 것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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