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절적 요인으로 나들이가 늘고 아이들도 바깥활동이 많아지면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미아가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는 어린시절 한번쯤은 길을 잃어 당황하거나 두려움에 떨었던 경험과 동생을 잃어버려 가족들이 동네방네 찾아 돌아다닌 경험이 있을 것이다. 미아가 발생하는 장소로는 놀이동산이나 유원지, 백화점 등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미아는 집 근처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미아 발생예방을 위해 자녀들에게 길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최악의 상황인 유괴, 사고 등에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아 예방을 위해서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어린자녀에게 부모가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함께 다녀야 하며 자녀가 자신의 이름과 부모이름, 전화번호 등을 기억할수 있도록 가정에서 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이미 미아가 발생한 경우라면 보다 신속하게 미아찾기센터에 신고하여 경찰과 함께 빠른 시간 내에 찾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 경찰은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우리사회 공동체의 도덕성 회복과 사랑하는 자식을 잃고 전국을 헤매며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지역구분 없이 ‘182’번을 누르면 경찰청 미아찾기센터로 신속히 접수되도록 하여 미아 가족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고 있다.
경찰은 한명의 미아라도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서 사라져 버린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 경찰청을 접속하면 미아를 찾는 부모나 가족이 경찰청 보유자료를 검색하고, 미아정보에 대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미아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이거나 남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모두가 내 일처럼 생각하고 미아발생시 바로 ‘182’를 눌러 도움 받는 것을 잊지 말기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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