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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호남지역 쌀 생산량 10.2% 감소 |
2010년11월17일(Wed) |
| 156만8천t 생산…광주 3천t·전남 6만7천t ↓ |
호남 지역의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10.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호남지역(광주, 전남, 전북, 제주)의 2010년 쌀 생산량을 조사한 결과 총 156만8천t으로 지난해 174만7천t 보다 17만8천t(10.2%)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광주 3천t, 전남 6만7천t, 전북 10만7천t, 제주 1천t이 각각 감소했다.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481kg으로 지난해 523kg 보다 428%가 줄어들었다.
쌀 생산량 감소는 이상저온현상에 따라 포기당 이삭수가 16.7개로 평년 17.5개 보다 0.8개가 줄어든데다 본격적인 출수기 이후 태풍과 잦은 비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된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태풍 덴무 및 곤파스와 후기 등숙기때 주야간 기온차가 적고 일조시간이 감소한 것도 주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84만6천t으로 가장 많이 생산됐는데, 이는 벼 재배면적이 전북보다 4만9천ha가 많기 때문이다.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전북 515kg, 전남 465kg, 광주 460kg, 제주 341kg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생산량은 전북 김제시 11만7천t, 전남 해남군 9만9천t, 전북 익산시 9만5천t 등으로 상위 3위까지는 재배면적 크기 순으로 많았다.
시군별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전북 장수군이 530kg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전북 고창 526kg, 전북 남원 524kg 순으로 전반적으로 전북지역의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송시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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