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지난 20일 현 총장을 비롯한 전. 현직 경영진 1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전·현직 경영진들은 지난 1995년 5월부터 최근까지 학생들 등록금을 정해진 용도에서 벗어나 막대한 부동산을 구입하는데 사용하는 등 모두 580억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친인척으로 구성된 전·현직 경영진들의 비리는 지난 2005년 교육인적자원부 종합감사에 드러나 형사 고발조치됐다”며 “하지만 전·현직 경경진들이 여전히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어 같은 범죄가 반복될 우려가 있는 만큼 고발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불대 교수 3명은 수개월 전 재단 측으로부터 해임·정직통보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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