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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학교급식 메카 나주로 오세요” |
2010년11월23일(Tue) |
| 서울 성북구청장·학교급식 관계자 나주시 견학 |
서울 성북구 김영배 구청장과 구의원, 학교 관계자, 학부모, 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추진위원 등 40여명이 나주시에서 생산되고 있는 친환경학교급식 식재료 생산단지와 유통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지난 18일~19일 1박 2일 일정으로 나주시를 방문했는데, 자치단체장이 직접 학교급식과 관련해 나주시를 방문하기는 서울 성북구청장이 처음이다.<사진>
이번 방문은 김영배 구청장이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을 실천, 성공모델을 만듬으로써 서울 타 자치구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목표로 전국에서 가장 앞장서고 있는 나주 친환경학교급식 추진 현장을 답사키로 한데서 비롯됐다.
성북구는 지난 8월 30일 수도권에서 최초로 친환경무상급식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친환경무농약쌀 평가회 및 시식회를 통해 나주지역 마한농협의 ‘햇살좋은 쌀’ 등 전국에서 5개 지역의 친환경 쌀이 선정되어 지난 10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햇살좋은 쌀이 20여 톤이 공급되도록 약정되어 있는데, 내년도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확대 실시에 앞서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는 자치단체를 방문하여 친환경 쌀의 안전성을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
방문 첫날인 지난 18일에는 마한농협의 친환경 쌀 생산단지와 친환경학교급식 도정공장을 방문해 원료곡 보관상태와 쌀 도정과정을 지켜보았다.
또한 나주시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나주시 관내 보육시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118개소에 납품하기 위해 생산농가에서 배송되어온 식재료를 소분하고 포장해 보관하는 전 과정을 지켜보면서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시설에 많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2009년도 친환경농업평가 학교급식부분 대상을 수상한 영산포초등학교 친환경학교급식 우수사례를 이승재 교감과 방현미 영양교사가 직접 설명하는 등 서울 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 방문단에게 나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학교급식의 이해의 폭을 한층 높여주었다.
이날 방문일정은 저녁 8시까지 이루어졌는데 나주시의 친환경학교급식의 추진사례를 하나라도 더 살피려는 열정이 매우 높았다.
방문 2일째인 19일에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친환경무농약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나주시와 자연사랑이 컨소시엄을 형성 관리하고 있는 식재료 단지를 견학하고 오이, 당근, 가지 등을 직접 수확해 보는 즐거운 방문의 시간을 보냈다.[나주=신금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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