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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내년도 살림규모 3천135억원 편성 |
2010년11월23일(Tue) |
| 재정자립도 20.95%로 증가…서민생활안정·지역경제 살리기 주력 |
영암군은 2011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0.79%(25억원) 증가한 3천135억원 규모로 예산을 편성해 지난 19일 군의회에 심의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는 3.5%(94억원)가 늘어난 2천80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7%(69억원) 줄어든 335억원 규모로서, 지방세는 23.7%(87억원) 늘어난 452억원, 세외수입은 5.3%(7억원)이 늘어난 135억원으로 편성되어 재정자립도는 올해 18.23%에서 20.95%로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분야에 675억원(21.5%), 사회복지분야에 487억원(15.5%), 환경보호분야에 448억원(14.3%), 문화관광 분야에 293억원(9.4%),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281억원(8.9%), 일반공공행정 분야 등에 951억원(30.4%)으로 편성했다.
주요 투자된 사업으로 군민의 건강 및 복지증진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및 기초노령연금 지원 등 저소득 노인생활 안정분야에 126억원, 보육돌봄 서비스와 저소득 아동 보육료 지원 등 보육서비스에 85억원을 편성했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가야금 테마공원 조성에 19억원, 작은골 유원지 조성사업 29억원,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조성사업에 92억원 등 관광지 조성에 153억원을 편성했으며, 체육시설 분야는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토지매입에 15억원, 궁도장 및 주변체육서설사업 19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11억원이 투자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16억원, 영어타운 운영 및 방과 후 학습 등 인재육성을 위해 38억원을 편성했으며, 농림분야는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에 22억원, 벼 육묘용 상토공급에 12억원, 토양개량제 등 친환경비료 지원에 41억원,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에 50억원,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10억원 등을 반영했다. 환경분야에는 그린환경자원센터 등 폐기물처리시설 및 주변마을 지원사업에 41억원, 면단위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103억원을 투자했으며, 도시개발 분야에는 서호권역, 전댓들권역, 용두레권역, 남해포 권역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 76억원, 삼호읍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에 20억원을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방교부세가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아 김일태 영암군수를 비롯한 전 공직자가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공모사업에 적극 대처하는 등 군 재정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강구했으며 또한 경기침체로 어려운 농업·농촌을 살리고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에 우선 투자함으로써 합리적인 재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을 했다”고 밝혔다.[영암=김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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