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신(40)이 새 싱글 음반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2001년 활동을 중단한 지 6년만이다.
심신은 싱글 타이틀곡 ‘그림자’를 비롯해 ‘섹시하게’, ‘지워요’ 등 총 10곡이 담긴 싱글 음반을 20일 선보였다.
심신은 1990년대 초 ‘오직 하나뿐인 그대’,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 ‘욕심쟁이’, ‘성격차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냈다. 하지만 200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되면서 활동을 접었다.
심신은 음반 유통을 맡고 있는 도레미미디어를 통해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생을 마감하고 싶다”며 “그동안 팬 여러분 앞에서 노래 부를 날만 열망하며 음악 공부에 정진했다”고 전했다.
‘그림자’는 심신의 성숙해진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그림자처럼 항상 곁에 있어도 눈에 띌 수 없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다. 심신은 이 곡의 사실감을 살리기 위해 여러 번 불러 편집하는 과정 없이 단 한 번에 녹음을 끝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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