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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학교폭력 발벗고 나섰다 / 양준석(함평경찰서 동삼지구대) |
2007년03월22일(Th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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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월 초부터 6월 초까지 3개월간을 ‘학교 폭력 자진신고 및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해 범정부 차원에서 법무부, 경찰청, 행정자치부, 청소년 보호위원회 등 4개 부처에서 공동으로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에 자진신고한 가해학생은 선처하는 대신 단속에 적발된 학생은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신고 대상은 초·중·고 재학생 또는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 중 폭력 서클에 구성·가입했거나 가입을 권유받은 학생, 학교폭력 가해학생, 피해학생 모두 해당된다. 경찰서를 방문하거나 학교에서 교사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부모, 교사, 친구가 대신 신고해도 본인 신고와 동일하게 인정된다.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경찰관이 가정이나 제3의 장소에서 만나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전화는 국번없이 117, 182, 112이나 각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지역교육청 학생고충 상담전화(1588-7179)로 할 수 있다.
인터넷은 사이버 경찰청(www. police.go.kr), 실종아동찾기센터(www.182.go.kr), 학교·여성폭력 긴급지원센터(www.117.go.kr), 동영상 신고는 경찰청 홈페이지에 UCC 신고코너를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
정부는 자진신고한 가해 학생에 대해 선도 프로그램 참여를 조건으로 최대한 선처하고 피해학생들에게는 비밀보장, 진료, 법률상담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새학기부터 학교폭력 전담경찰관을 배치해 피해학생 신변보호 지원한다는 계획이니 이번 기회에 학교폭력이 원천 봉쇄되길 바란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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