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05월31일 (Fri)   Home　  탑뉴스　　 정치　　 자치행정　　 경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오피니언　　 지역뉴스　　 특집　　 사람들　　 

칼럼
사설
기자수첩
독자투고
특집
연재특집
기획취재
사람들
포토뉴스

회사소개
기사제보
게시판
광고문의
정기구독
E-mail문의
독자위원회
고충처리인
청소년보호정책

뉴스 홈 > 탑뉴스

광주시 인권도시 관련 예산 삭감 논란 2010년11월30일(Tue)
시의회 “보여주기식 일회성 사업에 치중” 당위성 부각
시, 관련 예산 살리기 나서…일부 단체 등도 항의 방문
　광주시의회가 강운태 광주시장의 역점사업인 민주인권도시 추진 관련 예산 25억원을 삭감한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광주시의회는 예산 삭감의 당위성을 부각시키고 있는 반면, 광주시는 관련 예산 살리기에 나섰으며 일부 5·18단체 등도 시의회를 항의방문하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29일 광주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최근 인권담당관실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갖고 ‘민주인권도시 추진’과 관련한 예산 107억원 중 25억원을 삭감했다.

인권·평화교류 강화 분야의 민간행사보조 ‘세계인권도시포럼 개최’ 3억원과 민주인권·평화도시 육성 분야의 민간자본 보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사업’ 20억원, 5·18선양사업 분야의 ‘5·18사적지 조형물 설치’ 시설비 2억원 등이다.

광주시의회는 ‘세계인권도시포럼’과 관련해 인권도시 기반이 성숙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여주기식 일회성 사업에 치중한다며 예산을 삭감했다.

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사업회’는 법인 자체가 설립되지 않아 책임주체가 모호하고, ‘5·18 사적지 조형물’도 현 표지석이나 조형물 등을 고려할 때 무리한 사업이라고 삭감이유를 밝혔다.

김영남 행장자치위원장은 “광주시의 인권상황이나 인권도시 기반이 열악한 상황에서 대외적인 사업에만 치중하고 있다”며 “사업의 우선순위를 따져볼때 지금 시점에서는 관련 예산이 불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강조했다.

반면 광주시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이 광주의 역사성을 알리고 UN인권도시 지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밝혔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사업회’도 이미 발기인대회를 마쳐 민간자본보조 형태로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고 5·18조형물도 5·18선양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광주시는 행정자치위에서 삭감된 관련 예산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활시키겠다며 의원들을 상대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가 인권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다”며 “예결위에서 사업예산의 타당성을 충분히 설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5·18구속부상자회 회원들은 이날 광주시의회를 항의방문해 인권도시 관련 예산을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김도기 기자]

돌아가기    리스트 보기   출력하기

보성군, 망제산 현충공원 편백 ...

이 슈
국가무형유산 2...

영광군은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2024 영광법성포단오제가 ‘바람...
영광군, 2024 ...

영광군은 지난 2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4 영광법성포단오제 ...
숙성 홍어의 본...

600년 전통을 이어온 삭힘의 미학, 남도 잔칫상 대표 별미인 ‘숙성 ...
해남군, 유유자...

해남군은 5월 2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에서...
무안군, 2024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오는 6월 21일부터 6월 23일까지 개최하는...

연재특집
광양시, 푸르른 5월 ‘백운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