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민간협력의료기관과 연계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가운데 올해에는 재가치매노인, 정신질환자 재활프로그램 운영 등 5개 신규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구는 지난 23일 구와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23개 민간의료기관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기존 사업의 활성화 방안과 새로운 사업 추진에 대한 발전적인 논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광주씨티병원과 나주효사랑병원은 각각 재가치매노인 재활프로그램과 정신질환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남구치과의사협회는 1치과 1인 무료의치운동을 전개키로 하는 등 5개 분야에서 새로운 신규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구는 지난 2002년부터 민간의료기관과 협약을 통해 민간의료의 전문성과 공공의료의 공익성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보건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구가 추진해 온 ‘민간=공공의료기관 연계사업’은 첫 해 4개 기관으로 시작해 2006년도에는 22개 기관으로 늘어났으며, 이들은 구와 함께 방문보건사업, 고혈압·당뇨관리사업, 암·성인병검진사업, 건강정보 홈페이지 운영, 사랑의 도시락 지원사업 등 지역주민을 위한 통합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민간의료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보다 다양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공공의료 수준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주민의 다양한 보건의료욕구에 부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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