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에 개통된 국도 13호선 영암읍 진출입로가 원활한 교통 흐름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급커브구간이어서 이곳을 찾는 초행길의 외지인들과 밤길 운전자에게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광주국도유지관리건설 사무소(소장 이항호)가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도로 교통안전을 위해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호소를 외면해 주민들의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2002년에 개통된 국도 13호선 영암읍 진출입로가 원활한 교통 흐름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급커브구간이어서 이곳을 찾는 초행길의 외지인들과 밤길 운전자에게 특히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고 보도된 바 있다.
<본보 지난 19일자 9면 보도>
또 이의 시정이 절실하다는 주민들의 시정요구에 국도유지관리건설사무소측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태도로 수수방관해 또 한번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익산국토관리청은 이 도로를 주로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공사를 진행해야 함에도 이런 절차를 무시한채 착공을해 결국 이러한 문제점을 낳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국도유지관리건설사무소측은 잘못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주민들은 물론 영암을 찾는 외지인들의 방문시에도 불편을 감수해야 함에 따라 관광수입마저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주민 이모씨(58·영암읍)는 “2002년에 개통돼 지금까지 5년 이상을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얼마나 더 불편을 감수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유지관리를 하고 있는 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더 이상의 불편을 주지말고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의 정당한 시정요구를 묵살하고 안이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복지부동의 전형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혔다.
한편 국도유지건설사무소 이항호 소장은 추후대책과 관련해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출장이 예정돼 있다”며 “20일 본부에서 조사가 나오게 돼있고 조사내용에 의거 시행하겠다고 보도하면 그만이지 무슨 인터뷰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해 주민들의 의사는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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