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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야구장 무등경기장내 개방형구장 확정 |
2010년12월08일(Wed) |
| 최종보고회…2만5천석 규모 |
광주시민의 오랜 숙원인 새 야구장은 광주 무등경기장 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해 2만5천석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으로 건립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야구장 건립 재원으로 스포츠토토기금을 통한 국비지원과 기아타이거즈 투자 방침이 확정돼 ‘꿈의 구장’ 건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광주야구경기장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민추진위 활동 최종보고회’를 갖고 광주 무등경기장 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해 2만5천석 규모의 커뮤니티형 야구장으로 건립하는 방안을 확정 보고했다.
시민추진위 조용준 위원장(조선대 교수)은 “야구장 입지타당성 조사결과 현 무등경기장 부지가 다른 장소에 비해 입지성, 접근성, 경제성, 환경성 측면에서 타당성이 큰 것으로 검토됐다”며 “무등경기장은 버스, 기차, 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뛰어나고 부지매입비 절감에 따른 경제성, 기존 운동장에 대한 인지도 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무등경기장 종합운동장 일부를 철거해 지하 3층, 지상 3층, 연면적 5만5천200㎡ 규모로 2만5천석 안팎의 개방형 야구장으로 증개축하는 방안이다. 지하 1층에는 선수연습시설, 수익시설, 관람석, 지하 2층에는 주차장, 운영관리실, 선수실, 지하 3층에는 주차장, 기계·전기실, 창고 등이 들어선다. 지상 1~3층에는 관람편의시설과 관람석, 수익시설 등이 들어서는 커뮤니티형으로 조성된다.
무등경기장 종합운동장은 광주 첫 전문체육시설이라는 점 감안해 성화대 중심으로 일부 보존하고 관람석은 야구장 외야석으로 활용하는 한편, 내부는 역사자료관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무등경기장 및 주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정문 앞 도로를 우회시키고 부지내에는 최소주차장만 확보한 뒤 분산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무등야구장은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경기장으로 활용한 뒤 공원 등으로 재활용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마스터플랜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2만5천석 안팎의 개방형 야구장 건립방안을 확정하고 오는 2011년 착공해 2013년 완공할 계획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야구장 건립을 위한 입지 확정, 재원확보, 향후 건립계획 등에 대해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 무등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새 야구장 건립에 스포츠토토기금을 통한 국비 300억원 지원 방침이 확정된데 이어 기아타이거즈 구단도 3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광주시와 기아타이거즈 구단은 광주 야구장 건립에 매년 100억원씩 3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위수탁 협약을 오는 14일 체결할 예정이다. <송시곤 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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