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단독 선두 아스날이 우여곡절 끝에 조 2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행 막차를 탔다.
아스날은 9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파르티잔(세르비아)과의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H조 마지막 경기에서 로빈 판 페르시, 시오 월콧, 사미르 나스리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경기에서 조 2위를 다투던 브라가(포르투갈)가 조 1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5승1패 승점 15)에 0-2로 지는데 편승, 아스날(4승2패 승점 12)은 힘겹게 16강에 진출했다. 10승2무4패(승점 32)로 EPL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아스날로서는 자존심을 구긴 조별예선이었다.
E조는 바이에른 뮌헨(독일·5승1패 승점 15)과 AS로마(이탈리아·3승1무2패 승점 10)가 나란히 1,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뮌헨은 마지막 경기에서 바젤(스위스)을 3-0으로 완파했고 로마는 클루지나포카(루마니아)와 1-1로 비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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