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59개 시·군 기초자치단체 중 3위(전남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계약 및 관리, 주택·건축·토지개발 인허가, 식품·위생환경업무 등 3개 측정분야를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장흥군은 지난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최우수기관에 이어 금년에 내부공무원까지 청렴도 평가에 포함된 조사에서도 당당히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결과는 장흥군이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부패를 과감히 척결하고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해 모든 공무원이 군민에게 정성으로 봉사하는 깨끗하고 친절한 공직자 상 정립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 좋은 평가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명흠 군수는 “환경도 깨끗하고 사람도 깨끗한 청정지역이란 이미지를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과 청렴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쌓아지지 않고, 방심하면 순식간에 부패라는 멍에를 안겨주는 것인 만큼 이번 결과에 대하여 모든 공무원들이 자만하지 말고 계속해서 아낌없고 한없는 친절과 청렴으로 군민에게 봉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장흥군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는 공무원 개인별 청렴도 자기진단 시책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우수 청렴정책 사례로 채택되어 전국 공공기관에 소개됐으며 내년에도 공무원 행동강령의 지속·반복적인 교육효과로 청렴도 향상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공무원 행동강령 셀프체크러닝시스템’을 도입 예정이며 다양한 청렴정책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장흥=김형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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