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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대회 성공, 연관산업 육성에 달렸다” |
2010년12월17일(Fri) |
사후활용 산업·모터스포츠산업 클러스터 등 발굴 중요
전남발전연구원 주장…관광단지 활용 체류형 관람 유도 |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F1 경주장 사후활용 산업, 모터스포츠산업 클러스터, 에듀테인먼트 등 다양한 연관산업의 발굴 육성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발전연구원은 16일 ‘F1 코리아그랑프리 개최에 따른 연관산업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발간한 리전인포(부정기간행물) 제226호를 통해 F1대회 연관산업을 제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나강열 연구위원은 “F1대회는 서남권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건설의 선도프로젝트 역할 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 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모태가 될 것이다”면서 “F1 경주장 주변지역에 에듀테인먼트 단지(가칭 Motor Technology Park)조성을 통해 각종 자동차 관련 행사와 드라이버 양성교육 기능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F1 경주장 활용산업으로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자동차 신차홍보 및 개발, 테스트를 위한 트랙, 부대시설 임대사업이 있다”면서 “모터스포츠산업 클러스터 연관산업으로 F1 머신 부품개발 및 튜닝산업과, 애듀테인먼트기능의 연관분야로는 복합문화산업, 전시·컨벤션산업, 오락산업, 체험교육 분야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F3, AFOS(Asian Festival of Speed) 등 모터스포츠 대회 개최와 F1 경주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트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운전자가 실제 트랙을 운전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모터쇼, 신차시승회, 미케닉 경진대회 등을 통해 F1 경주장 내 피트구역과 패독구역 등 경주장 부대시설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
나 위원은 “모터스포츠산업과 연관산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전남 전략산업으로 특화해야 한다”며 “자동차 업체의 경주장 활용을 통한 신차 성능테스트 지원, 홍보·전시회 개최 및 친환경 자동차부품 아울렛 조성, 육·해·공의 고부가가치 스피드산업 육성기반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 위원은 또 “J프로젝트(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사업) 삼호지구와 연계한 관광·숙박단지 활용과 전남 행복마을을 중심으로 한옥스테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체류형 관람을 유도하는 등 F1대회 기간중 관광·숙박산업 등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염성호 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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