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원장 권오준) 광양환경연구본부는 국내 최초로 고당도 토마토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과 LED조명을 이용한 온실 조명시스템을 개발했다.
재단법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원장 권오준) 광양환경연구본부는 국내 최초로 고당도 토마토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과 LED조명을 이용한 온실 조명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펄라이트·피트모스·버미큘라이트를 이용한 배지별 처리와 국산 품종과 일본 및 유럽 품종별로 비교해 해수를 이용한 저단 밀식, 고당도 토마토 연중 생산기술을 개발했으며, LED조명을 이용한 에너지 고효율 온실 조명시스템을 새로 개발하고, 해뜨기 전과 해진 후 6시간 가량 보광(普光)을 통한 생산성과 고품질을 보장하는 기술을 새로 개발했다.
새로운 기술로 재배한 토마토는 육질이 단단하고 씹는 맛이 일품으로 일반 토마토와 비교해 당도가 5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신기술로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RIST 광양환경연구본부는 국내 최초로 설치된 유리온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기 유리온실의 보급 및 유럽식 토마토 재배 기술을 보급해 꿀벌을 이용한 자연수정 및 양액재배 기술을 보급해 왔으나, 최근 연구인력을 보강해 영농 신기술 보급에 더욱 앞장서고 있다.
양액재배는 식물 생육에 필요한 13가지 원소의 무기염류를 물에 녹인 것을 ‘양액’이라고 하며, 양액을 이용해 재배하는 방식을 ‘양액재배’라고 하고, 저단밀식은 생장점을 포함한 줄기를 잘라 없애고, 토마토와 토마토간의 거리를 짧게 하여 많은 토마토를 심는 방식이다.<광양=김충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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