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장날을 맞아 지난 17일 보성읍 5일시장 상인회(회장 박종남) 주관으로 ‘녹차수도 보성 문화·관광형 시장 축하쇼’를 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이날 축하쇼는 보성읍 5일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및 홍보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사전 행사로 보성읍민으로 구성된 농악공연과 보성출신 고등학생의 마술 시연이 열렸다.
본 행사로 가수 송대관, 서주경, 박진도 등 인기 연예인의 축하 공연과 ‘i net-TV 스타 쇼쇼쇼’ 프로그램의 녹화가 함께 진행되어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정기 장날을 맞아 많은 군민이 시장에서 물건도 사고, 공연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정종해 보성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들도 ‘보성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며 ‘전 직원 장보는 날’에 동참함으로써 지역 시장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시장상인 송모씨는 “지난 추석에 이어서 이번에도 보성군이 전 직원 전통시장 장보는 날을 운영해 시장 상인들에게 큰 힘과 희망을 주었다”며 “전통시장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처럼 활기가 넘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차수도 보성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보성읍 5일시장은 지난 2009년 3월에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했다.
보성군은 내년도에 약 100억원을 투자해 본 공사를 시행, 2012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전국 제일의 명품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성=이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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