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김상수(20)의 연봉이 올해보다 100% 올랐다.
삼성은 20일 김상수와 지난해 연봉 3천500만원에서 3천500만원 인상된(인상률 100%) 7천만원에 2011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9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4 18도루 43득점 17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던 김상수는 올 시즌 101경기에 나서 타율 0.245 30도루 37득점 22타점을 기록했다.
김상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수비를 선보여 올해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삼성은 투수 이우선(27)과는 올해 연봉 3천500만원에서 1천500만원(인상률 42.9%) 오른 5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올해 4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정인욱(20)은 올해 연봉 2천600만원에서 1천400만원(인상률 53.8%) 상승한 4천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포수 현재윤(31)은 올해 연봉 1억250만원에서 12.2%(1천250만원) 깎인 9천만원에 2011시즌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외야수 강봉규(32)도 올해 연봉 1억4천400만원에서 3천400만원(23.6%) 내려간 1억1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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