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불황으로 겨울나기가 버거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광주시 금호1동 주민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500만원 상당의 쌀 146포를 전달했다. 사진은 금호1동 주민센터에서 운영중인 쌀뒤주에서 쌀을 가져가고 있는 모습.
지속되는 불황으로 겨울나기가 버거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광주시 금호1동 주민센터에서 발벗고 나섰다.
서구는 “21일 오후 2시30분 금호1동 주민센터 2층에서 어려운 이웃 에게 500만원 상당의 쌀 146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 서구 금호1동 주민센터와 7개 자생단체 회원들이 지난달 9일과 10일 개최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수익금과 금호1동 주민센터의 쌀뒤주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정부의 공적부조를 받지 않은 주민과 금호동 상가에서 열심히 일하며 생활하는 형편이 어려운 종사원 등 126명으로 자생단체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결정했다.
금호1동에서 있는 쌀뒤주는 누구나 쌀을 가져와 채울 수 있고 끼니를 잇기 어려운 사람이면 언제든지 필요한만큼 가져갈 수 있도록 2006년에 만들어졌다.
사랑의 쌀뒤주는 서광병원 서해현 원장, LG에어컨광주특판 임숙자 회장 등 12명의 정기후원자 뿐만 아니라 여러 명의 부정기 후원자들의 뜻깊은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금호1동 관계자는 “이번 쌀뒤주 나눔행사를 통해 이웃들을 위한 사랑과 관심이 더욱 커지길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쌀뒤주를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1동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3월에도 쌀뒤주 나눔행사를 실시해 어려운 이웃 135명에게 쌀 161포를 전달했다.<박종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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