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기운이 모아지는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다채롭게 열린다.
해남군은 31일 오후 4시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해넘이제, 땅끝마을 송년음악회, 줄굿놀이, 우수영 강강술래, 촛불의식,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새해나눔 이벤트 등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
신묘년 새해 아침 해맞이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아름다운 도보여행 회원들의 국토대장정 발대식과 2011명 콘서트, 신년시 낭송, 희망 연날리기, 소망지쓰기, 띠배 띄우기, 울돌목 거북배 선상해맞이 행사 등이 펼쳐진다.
울돌목 거북배를 이용한 선상 해맞이 행사를 위해 현재 해남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명을 접수 받고 있으며,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땅끝선착장을 출발해 흑일도 앞 바다에서 새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땅끝에서의 일몰은 오후 5시32분, 새해 일출은 오전 7시40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남 땅끝의 땅끝전망대와 땅끝탑, 모노레일, 매섬 등은 현재 야관경관조명으로 새롭게 단장돼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빛의 축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김동주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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