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례예총 출범식을 가졌다.
구례군은 지난 18일 섬진아트홀에서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이하 예총) 구례지부 결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
구례군에 따르면 이 출범식은 그동안 구례지역 문화예술단체인 (사)한국문인협회 구례지부(회장 김종희), (사)한국국악협회 구례지부(지부장 유순자), 구례문우회가 포함된 구례미술협회(회장 정병준)가 주축이 되어 지난 11월 (가칭) 구례예총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한 것이다.
구례지역 문화예술인들은 이번 준비위원회 출범을 축하하고, 지역문화를 대표하는 문화협력체인 구례예총 창립을 준비하고 있음을 군민에게 알리기 위해 ‘2010 송년맞이 구례문화·예술인 잔치’를 마련했다.
구례문화·예술인잔치 1부는 구례미술협회와 문우회원들의 시화, 서예작품, 미술작품전시회로, 2부는 구례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례출신 문화예술인들이 마련한 문화예술공연으로 이어졌다.
김종희 구례예총준비위원장은 “지역의 문화예술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얼굴이다. 늦게나마 구례예총 창립준비위원회가 출범하게 되어 매우 의미가 깊다. 내년까지는 구례예총 설립이 마무리되도록 지역문화예술인의 힘을 결집시켜 예술인간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문화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는 “처음 갖는 이 행사가 작은 울림이 되어 더욱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얘기하면서 구례예총의 폭넓은 활동으로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통해 감성을 키워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례=김진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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