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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군, 지역일자리대책 전국경진대회 ‘대상’ |
2010년12월23일(Thu) |
| 2014년까지 100개 기업 유치 연인원 2만5천명 고용창출 추진 |
장흥군은 지난 1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양재동)에서 개최한 ‘2010년도 지역일자리대책 전국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전국 기초 군단위에서 종합대책부문 최고 점수를 얻어 영예의 대상 수상과 브랜드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능률협회, 한국지역경제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광역, 자치구, 기초시, 기초군이 참가해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종합대책부문 45개 지자체, 브랜드 부문 24개 지자체가 지역특성 및 독창성, 지역수요 대응성 및 파급효과, 실현가능성, 사업추진 열의 등 2차 PT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
‘지역 일자리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임기 중 달성하고자 하는 일자리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할 구체적인 대책을 공시하고, 중앙정부는 원활한 추진을 위해 컨설팅,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며 그 추진성과를 확인·공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이다.
이에 12월말 지자체별로 지역 언론,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주민대상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대책을 공시하고 2011년도부터 연차별 일자리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지역일자리 대책(공시제) 경진대회는 지역의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장흥군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00개기업 유치, 안정적 일자리 3천개, 취업자 연인원 2만5천명, 고용율 70%를 목표로 ▲투자유치 전략 산업 육성 ▲주민주식회사 설립 ▲직업능력개발 ▲취약계층 일자리 인프라 구축 ▲유관기관 협력네트 워크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산을 쓰지 않은 무산(無酸)김, 한우, 표고주민주식회사 설립, 해당산업단지 조성, 매생이, 생약초 등 특산물 가공사업, 저소득층 자활녹색일자리사업,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어르신 인턴제, 노인, 다문화가정, 여성인력 양성 및 역량강화, 일자리창출 전담조직의 재정비, 영세기업 인큐베이팅 및 장흥군 일자리 창출 협의회 구성 등 구체적 추진계획을 수립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브랜드사업부문에서는 편백나무 및 생약초 군락지, 생약초 한방특구, 우드랜드, 솔트랜드 아토피 재활·휴양 복합단지를 기반으로 하는 ‘아토-제로타운 주민주식회사’ 설립계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장흥군에서는 편백나무 군락지에 아토피 치료와 연구시설이 집적된 힐링타운과 소득이 창출될 수 있는 부대시설을 조성 후 주민주식회사를 설립·운영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아토피 치유의 메카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일자리공시제를 홍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개최와 ‘흥이 나는 일자리 온도계’를 설치해 군민들에게 일자리 창출 성과를 실감할 수 있게 보여 줄 계획이며, 이번 수상으로 2011년부터 정부가 중점 추진할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과 사회적 기업 발굴육성, 지역노사민정협의체 활성화 지원사업 등 지역간 경쟁 재정지원사업 등에 우선적으로 인센티브 지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일자리 대책 경진대회에서는 종합부문에 장흥군을 포함해 전라북도(광역), 광주 광산구(자치구), 경북 김천시(기초시)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브랜드사업부문에는 전북 완주군이 대상, 장흥군과 영월군, 영덕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장흥=김형성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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