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광주지역 일선 경찰들이 최근 발생한 연쇄 노래방강도를 검거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가운데 강도 대신 노래방 업주들을 상대로 돈을 뜯어낸 공갈 용의자들을 잇따라 붙잡아.
광주 남부경찰서는 26일 도우미를 고용하고 술을 판매한 노래방 업주를 협박해 수 차례에 걸쳐 돈을 뜯어낸 윤모씨(39)를 공갈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
윤씨는 지난해 7월 초순 새벽 5시20분께 광주 남구 월산동 모 노래방에서 술을 판매하고 도우미를 고용한 불법영업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업주 오모씨(46)로부터 17만원을 받아내는 등 광주지역 노래방 등지에서 모두 32회에 걸쳐 1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
또 이날 광주 북부경찰서도 지난해 9월14일 오후 9시30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이모씨(46·여)가 운영하는 모 노래방에 들어가 불법영업 사실을 미끼로 현금 300만원을 빼앗은 김모씨(39)를 공갈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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