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장학회’가 4명을 대상으로 첫번째 장학금을 수여했다.
2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에 교통사고로 숨진 살레시오고교 졸업 박준형 군의 부모는 사망보험금 1억원을 살레시오고등학교에 전액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 학교 장동현 교장 신부는 부모의 뜻에 따라 ‘박준형 장학회’를 설립했으며, 고 김원본 전 시교육감 또한 100만원을 이 장학회에 기탁했다.
지난 17일 모교인 학교에서 학교관계자, 담임교사, 고 박준형군 부모 참석 하에 ‘박준형 장학회’의 첫 번째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장학금 수여자는 고 박준형 군의 졸업동기인 국하림(서울대 3학년, 200만원)과 이번에 대학에 진학하게된 황지수(연세대 1학년, 100만원), 하영빈(외국어대 1학년, 100만원), 박대헌(성공회대 1학년, 100만원)군 등 4명이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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