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지난 23일 정부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 방침에 따라 내년부터 수거체계를 대폭적으로 개선 시행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완도읍 해변 음식점을 위주로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 아파트 단지는 2월경 그리고, 4월 1일부터는 완도읍과 군외·신지면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현재까지 종량제 봉투에 일반쓰레기와 함께 배출했던 것을 내년부터는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서 납부확인증(칩)을 구입 부착후 전용용기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수거체계는 각 가정에서는 전용용기에 담아 집 앞에 내놓으면 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공동수거용기(60ℓ, 120ℓ)에 담아 배출하여야 한다.
군 관계자는 “수거체계 변화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차적으로 확대하는 체제를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주민들께서도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기전 이물질(비닐, 유리, 쇠붙이 등)과 물기를 반드시 제거한 후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완도=이인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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