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서 생산되는 탑프루트 배가 전국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 명품배로 거듭나게 되어 생산농가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 따르면 보성 탑프루트 배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계속사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최고품질 과실 생산단지로 선정되어 탑프루트 매뉴얼에 의해 규격과를 생산한 결과 2010년 중앙단위 품질 평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이번 상을 받기까지는 봄철 저온 및 일조부족과 여름철 몇 차례의 태풍 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게 되어 수상의 의미가 어느 때 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보성배영농조합법인은 선별장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했고, 대형 자동전자선별기를 설치해 정밀선별 포장할 수 있도록 했다.
보성 탑프루트 배를 널리 알리기 위해 대형야광 홍보탑 등을 설치하는 등 유통 현대화에 앞장서 지난 1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GAP 시설 인증을 받기도 했다.
보성배영농조합법인 조효익(34) 대표는 “보성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전 회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이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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