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구제역이 경북, 경기, 강원에 이어 인천까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농가간 및 유통상인(소)을 통한 가축거래는 전면 중단되고 축협에서 운영중인 가축 중개매매센터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다”고 26일 밝혔다.
돼지의 경우 번식 전문농장에서 비육장으로 새끼돼지 이송 등 부득이하게 지자체간 이동시 임상관찰 및 철저한 소독조치를 취한 후 거래가 가능해진다.
살아있는 가축의 시·도간 이동이 금지되며 출하가축은 해당 도의 관할 도축장에서 도축, 유통하게 되며 다른 도의 도축장 이용은 금지된다. 육류의 시·도간 이동은 지육 또는 정육 상태로는 가능하다.
현재 전남도는 24시간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는 한편 도 경계 및 시군간 주요도로 76개소 방역초소 설치, 공동방제단 활용 축산농가 주 2회 소독, 예찰요원 427명 동원 농가 집중 예찰, 가축시장 휴장, 방역리후렛 6만2천부 배포 등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이밖에 전남 명품 한우 브랜드인 녹색한우와 매력한우에 참여한 영암군 생산자단체도 자발적으로 차량통제와 소독, 운전자 홍보 등 봉사활동을 통해 구제역 방역초소를 지원하고 있다. <염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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