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옛 도청별관 광주시민 정서 반영” |
2010년12월28일(Tue) |
강운태 시장, 송년 기자회견…사실상 수용의사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시민 여론수렴 거칠것”
“공항 이전 문제, 갈등 구조로 비춰져 아쉽다” |
|
강운태 광주시장은 27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광주시정 결산과 새해 시정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
|
강운태 광주시장은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옛 전남도청 별관 부분보존 방식은 광주시민들의 정서를 최대한 반영한 방안이다”며 사실상 수용의사를 밝혔다.
강 시장은 이 날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월 문화부와 합의한 사항이 부분보존 원칙은 정한 상태에서 그 방식은 문화부에 일임하는 것이었다”며 “문화부의 방안이 새로운 갈등과 분열요소가 아닌, 광주공동체의 대동정신을 실현하는 출발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그동안 우규승 설계자나 문화부 추진단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고 나올 수 있는 방안은 이미 다 나왔다”며 “원형보존을 바라는 광주시민들의 정서를 최대한 수용한 안이고 설계의 대전제인 민주광장(옛 도청앞 분수대)에서 아시아광장으로 연결되는 소통로가 있어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구간 경계조정을 위해 균형발전, 도심공동화대책, 구간경계조정 등 3개 분과 15~20명으로 도시균형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불합리한 생활권 조정, 국회의원 정수 8명 유지 등을 위한 합리적인 조정에 나설 것이다”며 “합의안 도출 이후 내년 4월까지 최소한 경계조정 분과는 결론을 내고 지방자치법에 의한 경계조정 절차를 이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해 “내년 3~5월께 국토해양부의 도시철도 건설기본계획이 승인되면 본격적으로 착공시기와 건설방식 등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와 시민여론 수렴절차를 거칠 것이다”며 “착공시기는 재원문제와 직결될 뿐만 아니라 지구촌 손님들이 몰려오는 2015하계U대회 개최 시점도 관건인만큼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 건설방식에 대해서는 현재 지상고가 경전철 방식이 소음과 일조권, 도시미관 측면에서 문제점을 안고 있는 점을 고려해 모노레일 방식이나 노면전철, 약전철 방식 등 대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화정·염주주공을 대상으로 한 2015하계U대회 선수촌 재개발사업은 연내에 마무리지을 계획이었지만 시공의향사 측과의 협상과정이 길어지면서 해를 넘기게 됐다”며 “내년 1월중에는 완전히 매듭을 짓고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민선 5기 닻을 올린 광주시는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건설을 향한 디딤돌을 놓았다는 점에서 보람있는 한 해 였다”며 “참여와 소통의 자치공동체, 풍요로운 경제공동체, 멋들어진 문화공동체, 행복한 생태공동체, 세계 속의 인권·평화공동체 조성 등에서 큰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특히 “매주 금요일마다 갖고 있는 ‘시민과의 대화’와 ‘광주공동체 원탁회의’ 등을 통해 참여와 소통의 문화가 뿌리 내리고 있다”며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해외 투자유치를 통해 61개 기업 9천692억원을 유치하고 수출도 115억 달러의 최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자평했다.
강 시장은 또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가 지정되고 광주시민프로축구단 출범, 3만석 규모의 야구장 건립 등도 확정됐다”며 “여성친화적 도시환경 조성과 인권도시 지정을 통한 민주·인권·평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광주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데도 갈등구조로 비춰지는 것이 가장 아쉽다”고 강조했다. <송시곤 기자>[관리자 기자]
|
|
 돌아가기
리스트 보기 출력하기
|
|
|
|
 이 슈
|
|
연재특집
|
코믹스-200727.jpg)
.gif)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