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마찬가지로 프랑스도 일찍부터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서둘러 지금 세계적 원자력 2대 선진 강국으로 등장하여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하고 있는 전력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아 돌아가는 전력을 인접 국가들에게 수출하여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프랑스나 일본도 우리나라와 같이 국내에 에너지 부존자원이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원자력 발전을 일찍부터 건설하게 되었다. 프랑스가 개발해 낸 원자력 발전소 형태는 영국에서 개발해 낸 것과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프랑스가 개발해낸 원자력은 영국
의 원자력처럼 고장이 자주 나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가격 측면에서는 영국 원자력 보다 훨씬 저렴하다.
따라서 프랑스는 자체 개발한 원자력 발전소를 많이 건설하여 세계 2대 선진 원전 강국으로서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같이 원전 선진국이 되기까지는 드골 대통령의 국가통치자로서 앞으로 고유가 시대를 대비하여 미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원자력 발전 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과감하게 밀고 나갔기 때문이다.
프랑스 자체 개발한 원전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 불행하게도 드골 정권이 퇴진하게 되었다. 프랑스 전력 공사는 새 정부가 들어서자 미국형 원자력 발전소의 경제적 우수성의 장점으로 신정부로 하여금 드골정권이 내린 정책을 반복하도록 하였다.
새로 들어선 새 정부는 프랑스의 전력 공사의 주장을 받아 들여 미국의 원자력 발전소의 도입을 허락하였다. 그 대신 프랑스 원자력 청에게는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인 고속 증식로의 개발임무가 주어졌다.
그리고 원자력 발전사업의 장기 계획이 수립되고 각 기관들의 업무 분담이 이루어졌다. 프랑스 전력 공사는 이미 경제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미국의 웨스팅 하우스가 개발한 가압형 경수로를 모델로 선정하였다. 우리나라에도 영광 1.2호기부터 대부분 미국형 가압 경수로이고 월성 원전만 캐나다의 중수형 원자력 발전이다.
그렇다면 프랑스는 왜 자체 개발한 원자력 발전을 외면하고 미국 원자력 발전소를 도입하게 되었을까? 프랑스 정부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면에는 정치적인 문제가 결부되어 있었다고 보아진다. 즉 미국형 원자력 발전소보다는 프랑스에서 자체개발한 원자력 발전은 자연산 천연 우라늄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속에 들어 있는 우라늄 238의 양이 미국의 원자력 발전소의 연료 속에 들어있는 양보다 훨씬 많이 있다.
우라늄 238이 원자력 발전소에서 연료로 사용되면 플루토륨으로 변화된다. 우라늄 238에 중성자를 쏘아 부치면 플루토늄 239가 되는데 이것이 개발 연료 및 원자력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은 프랑스가 핵 무기를 개발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이러한 연유로 해서 미국은 프랑스 정부에 눈에 보이지 않은 압력을 가했는지도 모른다.
미국은 웨스팅 하우스에서 개발한 원자력 발전소에 관한 기술을 프랑스에 이전하였고 프랑스는 이것을 바탕으로 자기 국가에 알맞은 형태로 개조해 원자력 발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전력을 본격적으로 생산해 내는 발전기는 1840년 암스트롱이 발명한 수력 발전기가 최초라고 한다. 전력이 우리 가정에 한순간도 없어서는 안 될 귀중품으로 여겨진 것은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한 다음부터이다.
1879년 에디슨은 탄소전기를 발명한지 약 3년 후인 1882년 에디슨은 6대의 발전기를 만들어 집에 불을 밝히고자 하여 수용가들에게 전기를 공급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세계 최초의 상업 발전소이다. 그 이후 문명사회 발전 추세에 따라 전기의 사용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오늘날 산업 사회 발전 과정에서 전기 없는 하루는 제대로 지탱 할 수 없도록 소중한 것이 바로 전기다. 지금 우리는 전기 제품속에 파묻혀 살고 있다. 프랑스의 드골 대통령이나 일본 나까네 수상 그리고 우리나라의 박정희 대통령은 에너지 부존자원이 없는 국가에서 에너지 확보는 바로 국력이란 판단으로 앞으로 특별한 대안이 없는 한 현재와 미래를 위해 통치자로서 에너지를 위한 원자력 정책에 과감한 결단을 내려 원전 선진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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