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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 주민, 2011년 새해 소망 ‘건강’ |
2010년12월31일(Fri) |
지역민 1천명 여론조사 결과…68.5% “햇볕정책 선호”
57.5% “광주·무안공항 통합 찬성”…경기전망 부정적 |
광주와 전남 지역 주민들이 2011년 새해 소망으로 ‘건강’을 가장 우선시 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광주와 전남 지역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새해 소망이 건강에 이어 경제활성화, 정치 및 남북관계 안정, 부자, 삶의 질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2011년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44.9%가 2010년과 별차이 없을 것으로 응답했으며, 더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4.3%로 더 나빠질 것이라는 30.8% 보다 낮았다.
현재 생활에 대해서는 만족이 49.1%, 불만족이 50.9%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만족이 광주 47.7%, 전남 50.4%로 농도인 전남이 더 높게 나타났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연평도 포격 등에 따른 남북 긴장국면에 대해 햇볕정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8.5%가 햇볕정책을, 31.5%가 강경정책을 선호했다.
연령대 별로는 30, 40, 50대의 강경정책 선호 비율이 20%대에 그친 반면,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40%를 넘어 대조를 이뤘다.
최근 이슈로 다시 떠오른 광주공항과 무안공항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7.5%가 통합에 찬성을 보였으나,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광주 주민들은 58.2%가 광주공항으로 통합을 요구했으며, 전남 주민들은 54.8%가 무안공항으로 통합돼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시도별 행정운영 지지도는 광주가 57%, 전남이 61.8%로 전남이 광주보다 높게 나타났다.
내년에 행정당국이 가장 관심을 가져야할 분야로 광주 주민들은 경제활성화, 주민복지, 일자리 및 고용정책, 지역민원 및 개발, 교육정책, 문화예술산업 순으로 꼽았다. 전남 주민들은 여수해양엑스포, 경제활성화, 주민복지, 농어촌발전, 교육정책, 지역민원 및 개발, 주민화합 순으로 선호했다.
이번 여론조사 최대 허용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양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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