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가 ‘광주FC 창단’과 ‘야구장 건립’ 등 광주를 달군 지역 스포츠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30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시체육회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7일동안 지역 체육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0년 지역스포츠 10대 뉴스 전화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하계 U-대회) 야구 채택에 따른 야구장 건립 확정이 뽑혔다.
광주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KIA타이거즈와 함께 무등경기장축구장을 2만5천석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어 광주 출신 선수들의 광저우아시안게임 맹활약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폐막한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기보배(양궁)와 김덕현(육상), 최준상(승마) 등 광주소속 선수들은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광주시민프로축구단(광주FC) 창단도 지역 스포츠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광주FC는 최만희 감독과 신인급 선수, 코치진 등 25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한국프로축구 16번째 구단으로 지난 16일 창단식을 갖고 2011K-리그 돌풍을 예고했다.
이밖에도 시체육회는 새 집행부 구성과 세계주니어핸드볼대회 등 국제대회 성공 개최, 시각장애인전용구장 건립 협약 체결, 학교체육·가맹경기단체 활성화 및 조직 강화, 전국규모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10대 스포츠 뉴스로 선정했다.
광주시체육회 관계자는 “2010년 광주 스포츠는 많은 발전이 있었다”며 “새해에도 지역 출신들이 국제대회에서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또 이들 뒤를 이어갈 후배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여 광주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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