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팡테리블’ 고종수(32)가 프로축구 수원삼성 18세 이하(U-18) 유소년팀인 매탄고 코치로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한다.
수원은 4일 오전 “U-18팀인 매탄고 감독에 정성훈(42), 코치에 고종수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8년 대전시티즌을 끝으로 현역생활을 접은 고종수는 그간 광주FC, 경남FC로부터 코치직을 제안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
그러나, 친정팀 수원의 요청에 따라 매탄고 코치로 부임해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에 들어서게 됐다.
매탄고 사령탑으로 부임한 정 감독은 1996년부터 1999년까지 고종수와 함께 수원에서 현역 생활을 보낸 적이 있어, 찰떡궁합을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수원은 이진행 스카우트(39)를 2군 감독 지휘봉을 맡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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