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돈에 눈이 어두워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내는 보험사기 사건이 좀처럼 끊이질 않고 있다. 기존의 방법과는 달리 손목치기, 발뻗기, 조직형 사고 등 신종수법이 등장하고 있다.
손목치기는 보행자가 지나는 차량에 고의로 손을 뻗어 사이드미러 등에 부딪힌 뒤 부상을 입었다며 운전자로부터 합의금을 타내는 것으로 이와 유사한 수법은 이른바 발뻗기, 보행자들이 많은 도심 도로나 비좁은 골목길에서 서행하는 차량 바퀴 밑에 발을 갑자기 내밀어 늑과하도록 한 뒤 쓰러지는 방식이다.
도로상에서 손이나 발 등 신체를 이용한 이 같은 수법은 공통된 특징은 대부분 경미한 사고에 그친다는 점이다. 하지만, 보행자 사고에 대해 과실 책임을 지기 십상인 운전자들의 위축된 심리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차량으로 상대 차량이나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는 것은 전형적 수법, 하지만 최근 취업난에 시달리는 이들을 끌어들여 조직적인 범행을 저지르는 변형된 형태도 등장했고, 가족끼리나 친구간에 고의 접촉사고를 내거나 차량 대신 오토바이를 이용한 사건도 등장하고 있다.
위와 같은 보험사기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가 우선이다.
만약 불가피하게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당사자간 합의보다 보험사에 연락하고 경찰을 통해 사고처리를 한다면 보험사기를 줄일 수 있다.
아무리 돈에 눈이 멀었다 하더라도 자신의 신체의 고통까지 감수하면서 보험금을 노리는 것은 이제는 없어져야 할 것이다.
항상 안전 운전과 위 예방법을 숙지하고 대처하여 보험 사기가 없어지는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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