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아시안컵에서 한국과 맞붙는 호주가 평가전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호주는 5일 오후 1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리미트(UAE) 알 아인의 칼리파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홀거 오지크 호주 감독(62)은 스캇 맥도널드(28·미들즈브러)와 네이선 번스(23·AEK아테네)를 투톱으로 내세운 4-4-2 전형을 들고 나왔다.
베테랑 팀 케이힐(32·에버튼), 마크 슈바르저(39·풀럼)에게는 휴식을 주었고, 번스와 맷 맥케이(28·브리즈번 로어), 네이선 코 (27·쇤데리스크) 등 아시안컵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을 집중 점검했다. 프로축구 성남일화의 주장 사샤 오그네노브스키(32)는 이날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호주는 전반 22분 맥케이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슛이 크로스바 위로 지나가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호주는 UAE의 반격에 주춤했다. 하지만, 교체투입된 골키퍼 코의 선방이 이어져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호주는 오는 14일 오후 10시15분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치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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