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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호 위원장 “동계올림픽 유치 열매 수확할 것” |
2011년01월07일(Fri) |
| 후보도시 파일 제출 서명식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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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후보도시파일 IOC제출 서명식 및 기자회견에서 이석래 평창군수, 이광재 강원도지사, 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박용성 KOC위원장(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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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강원도 평창이 반드시 개최권을 따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후보도시파일 제출 서명식를 개최했다.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이광재 강원도지사, 이석래 평창군수가 참석해 후보도시 파일에 담긴 내용과 평창의 준비 상황 등을 설명했다.
조양호 위원장은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콤팩트한 경기장 시설 배치와 아시아의 동계스포츠 확산, 그리고 경기장 등 각종 인프라가 진전된 평창을 비드 파일에 담았다”면서 “다음 주 직접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을 방문해 제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조 위원장은 “이제 남은 6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값진 열매를 수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유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유치 가능성은 현재 어느 도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우리가 국민들로부터 90%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는 데 이를 더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박용성 KOC 위원장도 같은 질문에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고 운을 뗀 뒤, “170만 강원도민들의 투표보다 약 110명 밖에 되지 않는 IOC 위원들의 투표가 더 어렵다. 그들이 속내를 안드러 내기 때문이다. 현재 역할 분담을 잘 하고 있는 데, 오는 4월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실시될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조 위원장은 “초점은 슬로건인 ‘뉴 호라이즌’을 기본 모토로 잡고, 경기장 배치가 가장 콤팩트하다는 것과 동계스포츠 확산을 위해 아시아지역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려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도 이에 대해 “앞선 두 번의 실패를 교훈 삼아 확실히 다른 프레젠테이션을 보게 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 위원장은 유럽 IOC 위원들의 표심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1차 투표에서 안시를 찍은 위원들을 2차 투표에서 평창을 찍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고 설명한 뒤, “밴쿠버동계올림픽을 포함해 역대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활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불안안 한반도 정세에 대해 조 위원장 등은 “연평도 사건 이후에도 주가가 올라갔다. 이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평창은 오는 2월14일부터 20일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유치 후보도시 현지 실사를 받게 된다. 조 위원장은 “IOC가 제시한 기준에 맞춰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시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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