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안좌면민들로 구성된 사랑나눔회(회장 김수진)가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안좌면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지난 12일부터 3일간 관내 사랑나눔회원, 자원봉사회원,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치 담아 드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지난 2003년 3월 지역 내 봉사 활동을 하기 위해 조직된 안좌면 사랑나눔회는 100여명 회원들로 구성돼 회원 후원금으로 불우이웃돕기 등에 그동안 76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선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는 사랑나눔회에서 기금 200만원을 출연해 8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아 면내 홀로 사는 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 107세대에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수진(49·전진리) 회장은 “사랑 나눔 행사를 꾸준히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후원과 봉사를 마다 않는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후원회원 확대를 통한 더 큰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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