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에서는 2001년부터 내륙시군 최초로 부지화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지역 소득작목으로 육성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부지화의 당도는 14~15°Bx로 일반 만감류에 비해 높고, 과즙이 풍부해 식미감이 뛰어난 과실로, 특히 완도는 공기 비타민으로 알려진 산소음이온이 많고 온난한 해양성 기후로 타 지역보다 일조시간이 많아 당도가 1~2°Bx정도 더 높고 미네랄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맛과 향이 뛰어나 고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완도 생산농가는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10a에서 2톤 내외를 생산해 10a당 1천5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특히 금년은 고품질 부지화 생산을 위해 반사필름이용 착색증진 시범사업으로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으면서 산도는 낮아 최고 품질의 부지화가 생산될 전망이다.
지역 생산농가에 따르면 금년도 첫 출하는 오는 15일을 전후가 될 것이며, 2월 3일 설날에 맞추어 집중 출하를 계획하고 있다. 판매는 전화주문, 현장직판을 중심으로 하고 인터넷 판매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완도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금호)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품질인증 및 GAP인증제도 도입 등 고품질 부지화 생산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당·산도를 검사해 당도 13°Bx이상, 산도 1%이하의 품질이 우수한 상품만 출하될 수 있도록 유도, 전국 최고 품질의 부지화를 생산, 관광 상품화할 계획이며, 소비자가 선호하고 맛과 품질이 뛰어난 지역 소득작목으로 적극 육성해 농가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완도=이인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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