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최초로 미국 종합격투기(UFC) 5연승을 거둔 김동현(29·부산팀매드)의 주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김동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10일 “김동현이 UFC와 4경기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동현은 UFC와 1경기 대전 계약이 남아 있지만 지난 2일 네이트 디아즈(25·미국)를 꺾은 뒤 연장 계약을 제시받고 이에 서명했다.
김동현은 “올해 UFC 재계약, 1년에 4경기 소화 등 몇가지 목표가 있었는데 한 가지 목표가 이뤄져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UFC에서 승승장구하는 선수가 되고 싶으며 팬들에게도 더욱 더 인정받는 파이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UFC에 3명의 한국 선수가 진출했는데 올해에는 2명 더 늘어서 코리안 파워를 보여주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는 소망도 함께 전했다.
디아즈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김동현은 상태를 지켜본 뒤 대진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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