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삼성이 최성국(29)의 영입을 마무리지었다.
수원은 10일 오후 “최성국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최성국은 이날 곧바로 팀에 합류해 선수단과 함께 괌 전지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올 시즌 수원의 공격력은 적잖은 힘을 받게 됐다. 최성국은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개인기가 주무기로, 중앙과 측면을 두루 책임질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최성국은 2003년 울산현대를 통해 K-리그에 입단해 첫 해부터 두각을 드러냈으며, 2005년 이천수(30·오미야 아르디자)와 함께 울산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성남일화, 상무 등에서도 맹활약하며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K-리그 통산기록은 179경기 37골 20도움이다.
최성국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유럽 진출을 모색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결국 수원행을 택했다.
수원 선수단은 오는 29일까지 괌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한 뒤 일시 귀국하며, 2월 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구마모토에서 2차 훈련을 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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