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19·한성고)과 이성혜(27·삼성에스원)가 2010년에 가장 빛난 남녀 태권도선수에 선정됐다.
대한태권도협회(KTA)는 11일 2010년 태권도 남녀 겨루기 부문 최우수선수에 이대훈과 이성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고교생 스타’ 이대훈은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막내로 출전해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성혜는 한국 여자태권도 선수 중 최초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품새부문에서는 박문권(정호태권도장)과 서영애(전주비전대학)가 각각 남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2010년 한해 동안 전국규모대회에서 가장 많은 입상자(1~3위)를 배출한 최우수선수단은 ▲중등부 풍생중(남자), 장림여중(여자) ▲고등부 풍생고(남자), 서울체고(여자) ▲대학부 용인대(남녀) ▲일반부 영천시청(남자), 춘천시청(여자) 등이 선정됐다.
KTA는 13일 오후 7시 삼정호텔 신관 2층 제라늄홀에서 협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신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최우수선수에 대한 표창도 함께 열린다.
홍준표 회장, 김운용 명예회장을 비롯해 KTA 임직원, 시도지부 및 연맹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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