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보건소는 28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1학년 2천544명 중 결핵예방접종인 BCG 접종 누락자와 미 반흔자를 대상으로 BCG 접종을 실시한다.
구는 예방접종 대상자 선정을 위해 올 3월 초 관내 조봉초등학교 외 19개교에 대해 BCG 접종 누락자 및 무반흔자 파악을 위한 통신문을 발송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학교와 일정협의 후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BCG 접종은 초등학교 1학년 입학시 전체 아동의 BCG 반흔을 조사한 후, 미 접종자와 접종을 했더라도 반흔이 남아있지 않은 아동은 결핵면역이 유도되지 않은 접종으로 간주해 접종해야 한다.
결핵은 국내에서 연간 사망하는 인구가 3천여명에 이르는 21세기 가장 무서운 질병인 에이즈와 비교해 볼 때, 에이즈 총 사망자의 4배에 이르고 있는 질병으로 1회 접종(생후 4주 이내)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때문에, 결핵 예방을 위해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1학년중 BCG접종 반흔이 없는 어린이나 미접종 어린이는 초등1년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도록 결핵예방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률이 약한 취학아동 및 미취학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결핵예방접종사업 추진으로 결핵에 대한 인공면역을 확대시키고, 만성전염병인 결핵 감염을 최소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 보건소 예방접종실(☎650-7689)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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