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부상에서 벗어나 2011년 대회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12일(한국시간) 볼트가 부상에서 회복해 대회 준비에 힘쓰고 있으며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5차 대회에서 200m에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볼트는 지난 해 6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7월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부상 여파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8월 허리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이후 휴식을 취하다 지난 해 10월부터 훈련을 시작한 볼트는 “지난 해 여름에 당했던 부상은 완쾌됐다. 올해 대회 준비도 잘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올해 오슬로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5차 대회를 비롯해 여러 대회에 나설 것이라고 전한 볼트는 “오슬로에서 펼칠 레이스가 매우 기대된다. 세계 기록이 많이 나오는 경기장이라고 들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볼트는 세계선수권대회 100m 2연패를 향한 강한 열망을 숨기지 못했다.
볼트는 “올해는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해다. 올해 목표는 세계선수권대회 100m 챔피언 자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선수권대회 이전까지 치를 다이아몬드리그는 세계 챔피언 자리를 지키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올해 모든 대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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